서울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 사진=뉴시스 정병혁 기자

국제유가 고공상승세가 지속되며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휘발유 가격은 경유 가격을 재역전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3원 오른 리터당 201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5월 둘째주 상승 전환한 뒤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3.2원 상승한 리터당 2087.2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4.2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1.9원 상승한 1988.3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상표별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990.4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2021.8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전국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1원 오른 리터당 2008.4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지난 11일부터 휘발유를 넘어섰지만 이번주 들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특히 휘발유가격 상승폭이 더 커지면서 다시 경유가격을 재역전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113달러로 전주대비 3.4달러 상승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중국 상하이시 봉쇄조치 완화 및 EU의 러시아 제재안 승인 등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6.8달러 오른 배럴당 148.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