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이혼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가정 폭력 피해를 암시했던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이번엔 파경을 암시했다.

7일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여름 아침 이제 시작이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요즘 집 밖에 거의 나가지 못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바뀐 것 처럼 모든 것이 완전하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엉망이었던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이겠지만 너무 오랜 시간을 괜찮은 척 지내와서 나 조차도 내가 얼마나 아파왔는지 잘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어 "정신없이 강호를 돌보다가도 여름 아침의 따뜻함이 느껴질 때마다 아파오는 것 같다. 지나온 과거로 인해 지금의 현실로 인해"라며 "사람이 그냥 슬프기만 하진 않잖아요. 불행 안에서도 즐거움을 찾아보려했고 절망 속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내려 하다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내가 원해서 시작한 게 아니었는데 돌아보니 너무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고, 내 필요에 의해 받은 게 아닌데 고스란히 내 앞으로 남아있는 빚. 힘들게 버텨왔던 것에 비해 너무나 간단히 나버린 끝. 마음의 상처까지 들여다 볼 새 없이 현실은 잔혹하다"고 파경을 암시했다.

조민아는 "혼자였다면 이 배신감과 절망감을 견디지 못하고 벌써 세상에 없었을지 모른다. 다행히 너무나 감사하세도 아들이 있다. 아들이 있어서 반드시 잘 살아야 한다"며 "한동안은 쇼핑몰도, 가족이 함께 하는 장소도 못갈 것 같다.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현명한 선택이라고 다들 이야기해주니까 아무렇지 않아지는 날도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살 연상의 피트니스 CEO와 결혼해 지난해 아들을 출산했다.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에게 가정폭력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듯한 암시글을 게재해 팬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