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식당에서 밥 한공기, 스팸, 계란후라이를 1만2000원에 판매하는 것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지난 7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논란의 스팸정식'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배달앱 메뉴판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흰 쌀밥 한 공기와 스팸 네 조각, 계란 후라이 한 개가 담겨있다. 식당은 해당 메뉴를 '인기 메뉴'로 등록했으며 1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양반도 안 먹을 구성과 가격" "차라리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저 가격에 반찬이 달랑 2가지?" "나 모르는 사이에 스팸이 고급 음식된 듯" "6000원이어도 고민할 구성" 등의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해당 메뉴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다.

반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도 다수 있었다. 이들은 "요즘 물가를 고려하면 괜찮은 구성"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오히려 시간은 아낄 수 있게 해주는 메뉴"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5%를 넘어서며 개별 소비자의 부담이 대폭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식료품·비주류 음료 소비자물가지수는 109.32(2020년=100)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 상승했다. 외식 물가는 7.4% 올라 지난 1998년 3월(7.6%) 이후 24년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