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가 6월9일 시행된 6월 모의고사 3교시 영어영역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진학사는 이번 시험은 지문 난이도와 어휘 등 전반적으로 다소 쉬운 기조로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실제 수험생이 체감하는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비슷할 것으로 덧붙였다.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느끼는 '의미 추론' 유형의 경우, 작년 수능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짧아지고 해석이 다소 수월한 지문이 출제되었지만, '빈칸추론' 유형의 경우 예년 수준을 유지하며 다소 어렵게 출제되어 학생들에게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을 것이란 진학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어법'과 '어휘' 유형의 경우, 작년 수능에 비해서는 난이도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에 6월 모의고사 이후 수험생들은 빈칸추론, 어법, 어휘 문제 연습을 통해 이 부분의 적중률을 높이는 것이 등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란 조언이다.
EBS 연계율은 약 50%를 유지하고 있으나, 모두 간접연계 방식으로만 출제되어 소재나 주제만 유사하고 지문은 달라진 상황이다. 하지만 연계율 50% 첫 해였던 작년에 비해 올해 수험생들은 다소 적응된 상태로 문제를 접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빈칸이 지문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심포니 연주'라는 소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구조로 지문이 구성되어 있는 34번의 경우 주제를 파악하거나 빈칸의 단서를 파악하려면 지문 전체를 빠르게 읽고 내용을 정리해야 하므로 다소 까다로웠다.
또 주어진 문장의 주어가 "This"로 시작해 지시사의 단서를 추적하면 문장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 안심하고 문제에 접근할 수 있었겠지만, This가 지칭하는 내용이 지문 속에서 바로 파악되지 않는 39번도 상당히 어려웠을 것이라며 진학사는 킬러문항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