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황인범(FC서울)이 브라질전에서 나온 실수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남은 6월 A매치 일정인 파라과이, 이집트전을 모두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황인범은 9일 대한축구협회(KFA)가 진행한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지난 두 경기 소감과 파라과이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벤투호는 브라질에 1-5 패배, 칠레에 2-0 승리를 거두며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오는 10일 오후 8시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의 6월 A매치 3번째 경기를 치른다.
황인범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난 브라질전과 칠레전을 복기했다. 그는 브라질전 관련해 "이런 패배를 겪지 않는 팀은 없다. 패배 후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중요하다"며 "형들과 (패배 이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황인범은 브라질전 4번째 실점 과정 관련해 자신의 실수를 반성했다. 당시 황인범은 후반 34분 빌드업 과정서 실수하며 브라질에 공격권을 넘겨줬다. 이후 필리페 쿠티뉴(애스턴 빌라)가 득점하며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황인범은 "실수가 나올 수도 있는 장면이 있고 실수해선 안 되는 장면이 있다. (4번째 골을 내준) 그 장면은 국가대표로서 나와선 안 될 장면이라고 냉정하게 생각한다. 어쩌면 월드컵에서 이런 실수가 나오지 않았다는 게 다행인 것도 같다"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해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남은 파라과이전(10일)과 이집트전(14일)도 모두 이겨 3연승으로 6월 A매치를 마무리하고 싶다. 앞선 두 경기에서 나온 아쉬움을 모두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