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매체가 트레이 힐만 전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 감독을 LA에인절스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했다.
LA타임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성적 부진으로 조 매든 감독을 경질한 에인절스의 차기 감독 후보 중 에인절스에서 선수 육성 스태프로 일하고 있는 힐만 전 감독을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올해 에인절스의 선수 육성 담당 스태프로 일하고 있는 힐만은 풍부한 지도 경험이 있다"면서 "힐만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을 지낸 2008~2010년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KBO리그 감독을 모두 지낸 최초의 지도자"라고 전했다. 특히 "힐만은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 시스템에서 10년 동안 지도자 생활했다"며 "LA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벤치코치를 역임하며 각각 돈 매팅리, A.J.힌치 감독을 보좌했고 2020~2021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3루 코치도 맡았다"고 설명했다.
힐만 전 감독은 1990년~2001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감독과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 육성 디렉터를 맡았다. 이후 2003~2007년에는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감독을 역임했다. 힐만 전 감독은 2008~2010년 캔자스시티 감독을 맡았고 2017년~2017년 SK 감독을 맡았다. 2018년엔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고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고 우승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미국으로 돌아간 힐만 전 감독은 마이애미 주루 코치를 거쳐 올시즌부터 에인절스에서 프런트로 근무하고 있다.
LA타임스는 힐만 전 감독 외에도 에인절스 벤치코치 레이 몽고메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각각 벤치코치와 3루 코치를 맡은 월트 바이스와 론 워싱턴, 루이스 로하스 전 뉴욕 메츠 감독, 조 에스파다 현 휴스턴 벤치코치, 라이언 플래허티 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육성 코치, 맷 콰트라로 현 탬파베이 레이스 벤치코치 등을 후보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