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들의 국내 무대에서의 맞대결이 결국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집트축구협회로부터 살라가 부상으로 한국과의 경기를 위한 방한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이집트의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살라의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맞대결도 무산됐다.
손흥민과 살라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씩을 기록해 공동득점왕에 올랐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던 살라는 대표팀에서도 완벽하진 않은 몸상태였다.
이집트 대표팀은 지난 6일 기니와의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 D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그러나 당시 경기 후 대표팀 측은 "살라가 부상을 안고도 90분 풀타임을 뛰었다"며 "경기 전 병원 검사를 거부했는데 이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후 살라는 휴가를 떠나며 휴식을 취했고 지난 10일 에티오피아와의 경기에도 출장하지 않았다. 이어 이번 한국과의 평가전에도 뛰지 않고 쉬기로 결정했다.
살라가 빠진 이집트 대표팀은 오는 12일 전세기로 입국한다. 이어 13일 하루 훈련을 실시한 후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