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부가 유럽 에스토니아에 추가 병력을 배치해 강력한 전투부대 창설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에스토니아에서 훈련하는 미군 병력. /사진=로이터

영국 국방부가 발트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에 '여단 규모의 전투부대를 창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벤 윌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에스토니아 배치된 전투 부대 두 곳을 하나로 합치겠다"며 "본국에서 대기중인 병력도 추가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윌리스 장관은 이어 "최고의 사령부를 갖춘 완벽한 여단이 얼마나 쉽고 빠르게 창설될 수 있는지를 보게 될 것"이라며 곧 실행에 옮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같은 영국 국방부의 결정은 앞서 독일 정부가 발트해 연안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병력 증강을 약속한 이후 나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현재 리투아니아에 주둔하는 NATO군 1000명을 여단 규모인 3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주둔군을 이끄는 독일군 병력을 현재 1000명에서 1500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발트3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NATO군 병력 증강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