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정상들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키이우(키예프)에 도착한 가운데, 지난 12일 터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봉쇄 관련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소식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인 대모의 주가가 강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모는 오후 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2.28%) 오른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AFP통신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오전 폴란드에서 출발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에 처음 방문한 3개국 정상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식량 안보위기와 인플레이션, 에너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이유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평화 협상을 압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아레스토비치 보좌관은 마크롱 대통령이 최근 '푸틴에게 굴욕감을 줘선 안 된다'고 발언한 것을 염두에 두고 "이들 정상은 식량 안보 문제와 경제 문제를 거론하면서 전쟁을 끝낼 필요가 있다고 압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터키(튀르키예) 매체 하버투르크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날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봉쇄 관련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동부 반(Van)에서 이뤄진 청년들과의 만남에서 "튀르키예(최근 유엔 승인이 난 터키의 새 국호)는 우크라이나 곡물의 수출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논의할 것"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이 곡물 수출 통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모는 굴삭기 어태치먼트(부착물)인 유압브레이커, 퀵커플러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