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가 12대 의회 개원을 앞두고 의원 과잉 의전 논란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전남도의회

"오후에 예정된 행사를 위해 오전부터 주차장을 전면 통제하는 것은 과잉의전이 아닌가 싶다"

전남도의회가 12대 의회 개원을 앞두고 도의원 과잉 의전 논란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대 전남도의원 오리엔테이션을 앞두고 도의회 직원들이 오전부터 도의회 지하 1층 주차장 진입을 막고 의원들 주차장 확보에 나선 것.

또 1층 주차장 곳곳에도 주차를 금지하는 차량 차단봉을 세워 민원인의 주차를 막아 선 것이다.

A씨는 "누구나 편하게 이용해야 할 주차장을 의원들 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직원들이 아침부터 공을 들이는 모습에 씁쓸했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전라남도의회가 제12대 도의회 개원을 앞두고 22일 당선인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뉴스1

전남도의회 주차장은 총 105면이다. 이중 지하1층 54면중 전기차 전용 2면을 뺀 전체가 의원 전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지상1층 51면 중 전기차 3면과 장애인 주차 10면을 제외한 38면이 의원과 직원들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오늘은 초선의원들이 행사를 위해 의회를 방문해 부득이 오전부터 출입을 통제하게 됐다. 양해를 바란다"며"회기 때에는 직원 전용으로 사용하고 비 회기때는 직원들과 민원인들에도 개방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7월 1일 시작되는 도의회 의원의 임기 개시에 앞서 원활한 의원 개원을 위해 이날 오후 의원대상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