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한 시민에게 '등짝 스매싱'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은 지난 26일 뉴욕의 한 마트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등짝 스매싱'을 당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린 인물은 마트 종업원으로 파악됐다. 그는 줄리아니 전 시장의 등을 친 뒤 "당신 때문에 여성들이 죽게 됐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이후 "50년 정치를 하면서 이런 공격은 처음이다. 만약 땅으로 넘어졌다면 죽을 뻔했다"며 엄벌을 요구했다. 이어 자신을 향한 공격이 지난 24일 '미 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미 연방 대법원은 낙태 권리를 인정한 판례를 뒤집는 판결을 내렸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줄곧 낙태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왔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지난 1994~2001 뉴욕시 시장을 지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로 활동하며 '트럼프의 오른팔'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밖에 줄리아니 전 시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지난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며 일부 공화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을 선동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