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4일 아버지 손웅정씨의 '월클 논쟁'에 겸손하게 반응했다. 사진은 이날 손 커밍 데이에 참석한 손흥민. /사진=장동규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버지 손웅정씨의 '월클 논쟁'에 겸손하게 반응했다.

손흥민은 4일 서울 마포구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 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에 참석했다.그는 행사 직전 인터뷰에서 아버지 손웅정씨의 "손흥민은 아직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는 발언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손흥민은 "아버지의 의견이기 때문에 더 살을 붙일 수는 없다. 나도 월클이라 생각하지 않기에 발언할 게 없다. 동의한다. 월클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진짜 월클은 이런 논쟁이 안펼쳐진다. 이런 논쟁이 펼쳐진다는 것은 아직 올라갈 공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다음 목표로 "그저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목표밖에 없다. 내가 축구장에서 욕심이 많다"며 "목표를 잡고 시즌에 임해 그 목표를 일찍 달성하게 되면 스스로 느슨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잘한 경기에서도 부족한 부분 찾아서 고치려고 한다. 이 부분이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 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고 밝혔다.

이번달 진행되는 토트넘 방한에 대해선 "설렌다. 함부르크, 레버쿠젠도 한국에 왔었는데 토트넘도 방한하게 돼 너무 좋다. 한국 팬들이 토트넘 응원을 많이 해주는데 친구들을 한국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기대된다"며 "토트넘의 손흥민을 보여줄 수 있어서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너무 잘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맞붙는다. 이후 16일 저녁 8시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친선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