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랜더스 감독이 7일 시즌 초부터 지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김원형 SSG랜더스 감독이 1위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SSG는 7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시즌 51승 3무 26패를 기록한 SSG는 시즌 초반부터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키움 히어로즈(51승 1무 29패)가 1.5경기 차로 추격하며 선두를 위협받고 있다.


전날 롯데에 5-12로 패한 SSG는 이날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를 앞세운다.

김 감독은 전날 패배에 대해 "노경은이 3점을 주는 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고 5회초 2사 후에 한동희에게 홈런도 맞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후 또 2점을 줘서 아쉬웠다"고 분석했다. SSG는 5회까지 6점을 내주면서 롯데에 끌려갔다.

전날 점수차가 벌어졌을 때 비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던 사이 김 감독은 두산 허경민의 키움전 역전 만루 홈런을 봤다고 말했다. SSG가 패배하고 키움이 두산을 꺾으면 승차가 0.5게임 차로 줄어드는 상황이었다. 김 감독은 "허경민의 홈런 장면을 봤다. 사실 선수들도 신경을 쓰고 있다. 전반기로 시즌이 끝나는 건 아니지만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어서 그런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 상위권 팀들이 타이트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밀리지 않는 모습 보이고 있다. 사람이라는 게 누구나 다 신경 쓸 수밖에 없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