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세계 랭킹 3위)가 윔블던 4연패를 이루며 메이저대회 통산 21승째를 올렸다. 메이저대회 21승을 22승의 라파엘 나달에 이은 이 부문 역대 2위 기록이다.
조코비치는 지난 10일 저녁(한국시각)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닉 키리오스(세계랭킹 40위, 호주)와의 2022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4-6 6-3 6-4 7-6<7-3>)로 승리했다. 3시간에 달하는 접전 끝에 거둔 우승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조코비는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와함께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만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키리오스는 나달의 기권으로 준결승전을 치르지 않고 결승에 올라왔지만 조코비치의 벽을 넘진 못했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내리 세 세트를 잡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4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조코비치와 키리오스는 서로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타이브레이크로 향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쪽는 조코비치였다. 조코비치는 2-1로 앞선 상황에서 키리오스의 서브 2개를 모두 브레이크 하며 4-1로 달아나 승리를 잡았고 결국 7-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