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9일 우리측 서해에 방사포를 2발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0월에 북한 노동신문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 등장한 '초대형 방사포'를 보도한 모습. /사진=뉴시스

북한의 방사포 발사에 대해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지난 10일 저녁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7시부터 8시8분까지 북한의 서해 지역 방사포(추정) 발사와 관련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참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6시21분부터 6시37분까지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항적들을 2발 포착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공지한 대로 오늘같은 재래식 방사포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발표하지 않는다"며 "오늘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상황 발생 이후 언론의 문의가 있어 합참에서 관련 사실을 확인해줌에 따라 국가안보실에서도 회의 결과를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북한은 약 1개월 만에 우리 측에 방사포를 쐈다. 정부는 지난달 12일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수 개의 항적을 포착한 후 이를 12시간이 지나 언론에 공지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출근길 기자들과의 도어스테핑(출근길 소통)에서 "방사포가 미사일에 준하는 거면 거기에 따라 (보다 엄중한) 조치를 하고 어제 방사포는 미사일에 준한 거라고는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필요한 대응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