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포착한 첫 풀컬러 이미지가 공개됐다. 제임스 웹 망원경은 약 100억달러를 투입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능은 기존 허블 우주망원경의 약 100배, 우리 눈의 100억배만큼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행사의 일환으로 '깊은 세계'라는 이름을 붙인 거대한 성운과 은하계를 공개했다. 이번 백악관 행사는 12일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진행될 기자회견에서 공개되는 이미지를 예고하는 것이다. 이미지의 일부는 빅뱅(우주 대폭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생긴 별로 파악됐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첫 사진은 우리 인류가 포착한 성운 중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는 제임스 웹 망원경이 포착한 사진 중 4장의 은하계 사진을 12일에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전날과 이날 공개되는 이미지는 최초의 풀컬러 이미지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진을 공개하기 수 초전에 사진에 경탄하며 "우리가 포착한 130억년 우주 역사 중 가장 고해상도의 적외선 이미지"라고 평했다.
런던 대학교 리처드 엘리스 천체물리학 교수는 AP통신에 "우주 첫 탄생을 포착한 극적인 순간"이라며 "이 장관을 포착해 정말 흥분된다"고 평했다.
나사의 책임자 중 한 명인 토머스 저부천은 해당 이미지에 "제임스 웹은 그동안 5번의 운석과 충돌했다"며 "그럼에도 우주망원경은 데이터 손실 없이 임무를 다했다"며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