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페네르바체의 김민재.(페네르바체 홈페이지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 이적으로 마무리 되는 듯 했던 김민재(26·페네르바체)의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렌과의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나폴리SSC(이탈리아)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스카이 스포츠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렌의 김민재 이적 마무리 작업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에 나폴리도 빠르게 움직이면서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나폴리는 첼시로 떠난 쿨리드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와 압두 디알로(파리 생제르맹)를 점찍고 영입을 추진 중"이라며 "나폴리 구단은 이스탄불로 직접 움직이며 김민재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빠르게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튀르키예 슈퍼리그는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콘퍼런스리그에서도 준수한 수비력을 펼쳐 유럽의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다.

2021-22시즌이 끝나고 렌, 마르세유(프랑스)를 비롯해 나폴리, 인터 밀란(이탈리아), 토트넘, 에버턴(이상 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등 유수의 팀들이 그를 주시한다는 보도가 끊임 없이 흘러나왔다.


렌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약 1년 반 동안 베이징에서 김민재를 지도했던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지난 시즌 수비의 주축이었던 나이프 아구에드르가 웨스트햄(잉글랜드)으로 이적한 자리를 메울 적임자로 김민재를 점찍었다.

렌의 단장이 직접 터키로 날아가 협상을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에 일부 유럽 현지 매체는 김민재가 렌으로 이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김민재와 렌의 협상 막판 나폴리가 뛰어들었다. 핵심 수비수 쿨리발리가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하자 나폴리는 그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김민재에게 접근했다.

김민재 영입에 다소 미온적이었던 나폴리는 바이아웃(최소이적료) 2000만유로(약 260억원)를 지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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