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일 오전 10시 10분 전거래일 대비 1200원(2.00%)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뉴스1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10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200원(2.00%)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종가 6만원) 6만원대를 회복한 후 2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6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가 6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6월 16일(종가 기준 6만900원) 이후 약 한 달 만이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2800원(2.84%) 오른 10만1500원을 기록, 10만원대를 회복한 모양새다. SK하이닉스가 10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6월 10일(종가기준 10만3500원)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지난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가 2분기 호실적을 내고 3분기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상향하면서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2.54% 상승 마감한 점도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실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인텔·AMD·마이크론·엔비디아 등 미국 주요 반도체 16개 기업 주가를 묶은 시세 지표다.


TSMC는 2분기 매출(181억6000만달러)과 영업이익(89억1000만달러)이 각각 전년대비 36.6%, 71.3%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198억~206억달러, 매출총이익률(GPM) 전망치는 58.5%를 제시했다.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매출 186억달러, GPM 56%를 웃도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