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 에어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컨셉을 처음으로 공개한 가운데 파이버프로의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전 9시47분 현재 파이버프로는 전거래일대비 170원(4.28%) 오른 4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날 미국 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이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참가해 기술력과 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에어쇼다.
이번 에어쇼에서 슈퍼널은 전시 부스를 마련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체의 내장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장 콘셉트 모델은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비롯한 그룹 디자이너들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 기존 항공기 디자인의 문법을 따르지 않고 자동차 내장 디자인 요소를 차용해 직관적이고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슈퍼널은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역량을 활용한 이번 에어쇼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연료전지 개발 노하우, 대량 제조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현실적이면서도 안전한 고품질의 기체를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파이버프로는 199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광섬유 실험실에서 나와 사업을 시작했다. 광 계측기기와 광섬유 관성센서(FOG) 관성 측정장치(IMU) 광부품 자동제조장비(OMAS) 분포형 온도센서(DTS) 평판형 광집적회로(PLC) 기반 광소자 등을 제조한다.
파이버프로의 광섬유 관성센서와 관련 제품은 물체의 회전각속도를 측정해 물체의 자세와 방위각을 알려주는 센서다. 관성항법장치가 장착된 차량, 선박, 항공기, 유도무기 등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