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조한 권창훈이 "계속 두드리니 열렸다"며 승리 비결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일본 나고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주천제의 자책골에 힘입어 전반을 리드한 채 마칠 수 있었다. 다소 불안한 1골차 승부는 후반 9분에 나온 권창훈의 추가골로 한층 여유로워졌다. 권창훈은 김진수가 문전으로 떨궈준 공을 왼발 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렸고 경기를 2골차로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 대해 권창훈은 "경기 초반 골이 안 들어갔지만 계속 두드리다보니 상대의 실책을 유도할 수 있었다"며 승리 비결을 밝혔다. 이어 "우리의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했고 첫 승리가 중요했는데 이겨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홍콩과 2차전을 치른다. 홍콩은 일본과의 1차전에서 0-6으로 대패했다. 객관적 전력상 한국은 홍콩에 크게 앞서 승패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
다만 홍콩전은 오후 4시에 열리는 만큼 다소 더운 상황에서 열린다. 체력적인 부담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이를 의식한 듯 권창훈은 "홍콩전 경기일은 상당히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간이 많지 않지만 잘 회복해서 다음 경기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