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246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했던 계양전기가 코스피에서 거래재개 첫 날 신저가를 찍은 뒤 상승세다.
22일 오전 10시 계양전기는 전거래일 대비 155원(5.07%) 상승한 3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06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찍은 뒤 상승 전환했다.
전일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계양전기의 상장 유지를 결정해 이날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재개됐다. 앞서 계양전기는 지난 4월에 열린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 심의에서 개선기간을 부여 받았다.
계양전기는 지난 2월15일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 김모씨가 2016년부터 6년간 은행 잔고 증명서에 맞춰 재무제표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총 155회 걸쳐 자금 246억원을 빼돌렸다. 김씨는 지난 4월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거래소는 지난 3월10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판단했다. 횡령액은 계양전기 자기자본 1926억원의 12.7%에 해당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