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의 딸이 메릴랜드주 검사장으로 '사실상' 당선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BS는 "(호건 주지사의 딸) 제이미 스털링은 메릴랜드주 세인트메리 카운티의 검사장을 뽑기 위한 공화당 경선에서 7290표(71%)를 얻었다"며 "2983표(29%)를 얻는 데 그친 리처드 프리츠 현 검사장을 앞섰다"고 전했다.
이번 경선은 오는 11월 열리는 중간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선거였다. 스털링이 공화당 최종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후보가 출마하지 않아 스털링은 검사장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스털링은 메릴랜드주의 첫 아시아계 검사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14년 동안 검사로 재직해 온 스털링은 경선 직후 "한인들의 지지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인 사회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큰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와 결혼해 '한국 사위'로 불린다. 호건 부부는 3명의 딸을 뒀는데 스털링은 둘째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