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한복판에 땅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30세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남동쪽 도시 칼메이 요세프의 한 주택 수영장에 싱크홀이 생겼다. 수영장에서 파티를 즐기던 30세 남성이 빠져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대원은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지만 2차 붕괴 우려로 바로 실종자를 수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대 등을 설치한 후 땅 밑으로 들어갔으나 실종자는 숨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현장 영상이 퍼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물놀이를 하던 도중 갑자기 소용돌이가 생기더니 순식간에 물이 바닥에 뚫린 구멍으로 쓸려갔다. 한 사람이 구멍에 빠질 뻔했다가 간신히 벗어나는 장면도 있었다.
경찰은 집주인 부부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부부는 가택연금 명령을 받은 상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집주인 부부는 당국 허가를 받지 않고 수영장 시설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