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우리나라 국민의 기부금이 1000만달러(약 131억원) 이상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쟁 개시 150일 만에 기부금 1000만 달러가 모였다고 발표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기부금 중 약 29억원은 우크라이나 사회정책부로 이체됐고 82억여원은 의료물자 및 의약품·인도주의적 물자 구입 및 생필품 구매에 사용됐다. 나머지 10억여원은 수송비로 쓰였다.
이에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여러분의 성원을 존경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헀다. 물품 방문 기부도 광복절 무렵 진행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본 누리꾼은 "참혹한 전쟁이 어서 빨리 전쟁이 끝나길"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동참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등과 같은 응원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국립은행(NBU)은 우크라이나군 지원을 위한 특별 후원 계좌를 개설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이 급박하게 변하며 국내외 기부 희망자들이 지원금을 보낼 때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자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지난 3월2일 하나은행 계좌를 개설한 후 공식 SNS를 통해 계좌번호를 공유했다. 개설 이틀 만에 특별 계좌에는 8억원이 넘는 성금이 모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