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과 에프씨아이(FCI)가 연구개발(R&D)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은 이정익 에쓰오일 전무(왼쪽)와 이태원 FCI 대표. /사진=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이 연료전지 전문기업과 협업해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신에너지 사업의 연구개발(R&D) 업무를 공동 수행한다.

에쓰오일은 연료전지 기반으로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프씨아이(FCI)와 R&D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 연료전지 연료 다변화 연구와 실증, 이를 활용한 사업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공정 개발,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수소 등 연료 맞춤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제품 기술, 연료전지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포집과 재이용 기술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실증 프로젝트와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블루·그린수소 생산과 활용 기술, 그린수소를 이용한 이퓨얼(e-Fuel) 및 이케미컬(e-Chemical) 생산 기술, 연료전지와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발전사업 개발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R&D센터 등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경쟁력 있는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사업 등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새 성장 전략 '비전2030'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 정유·석유화학·윤활유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수소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수소산업 전반에 진출할 방침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1월 사우디 아람코와 저탄소 미래 에너지 생산 관련 R&D, 벤처 투자 등 대체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MOU 체결을 통해 에쓰오일과 사우디 아람코는 경쟁력 있는 블루수소와 블루암모니아를 국내에 들여와 저장·공급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잠재 기회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사우디 아람코와 수소 생산, 탄소 포집 관련 신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탄소중립 연료인 이퓨얼 연구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관련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에너지 신기술과 탈탄소 관련 사업 분야의 국내 벤처 기업에 공동 투자하고 이를 통한 관련 신기술 확보에도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