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내년 1월 분양 모집 공고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스1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내년 1월 분양 모집 공고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둔촌주공은 공사비 등을 둘러싸고 시공사업단과의 갈등으로 지난 4월15일부터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둔촌주공이 연내 공사 재개가 이뤄지고 내년 분양 일정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30일 진행한 대의원 간담회에서 "올해 12월 관리처분총회를 열고 내년 1월 분양공고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공사업단과의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조합원 비용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조합은 추가분담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분양가 상향을 위한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토지감정평가는 장기간 소요돼 시점보정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목표대로 진행될 경우) 3월쯤부터 계약금이 들어오면 조합 자금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둔춘주공 재건축은 최근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물꼬를 텄다. 조합과 시공사업단, 조합 정상화위원회, 강동구청은 지난달 29일 공사재개 합의서를 작성했다. 합의서 내용에 따르면 빠르면 10월 중순 총회를 열고 새 집행부를 선출하고 연내 공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시공사업단은 조합이 지난 3월 제기했던 '공사계약 무효의 소'를 총회 의결을 거쳐 취하하고 공사 재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혔던 상가 분쟁을 마무리 지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조합은 10월 총회에서 상가 갈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조합 정상화를 위한 구성을 마치고 시공사업단과의 합의, 새 조합 구성을 위한 총회 준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