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0대 기업이 올해 상반기 채용을 확대하면서 임직원 수가 약 1만2500명 증가했다.
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459개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신규 취득자 수 16만4422명에서 상실자 수 15만1929명을 뺀 순고용 인원은 1만2493명으로 집계됐다. 조사 기간 내 합병·분할·양수양도 등으로 10% 이상 변동 영향이 있었던 41개 기업은 제외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서 기업들이 고용에 나서 순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155만4127명으로 지난해 153만1142명에 비해 2만2985명(1.5%)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전기전자 업종의 순고용 인원 6202명으로 기록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서비스 업종도 올 상반기 두 번째로 순고용이 많이 늘어났다. 식음료 업종(1906명)과 자동차·부품 업종(1860명), 운송 업종(153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순고용 인원이 감소한 업종은 전체 2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다. 유통업종의 올해 상반기 순고용 인원은 2602명이 감소하면서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이어 은행업종과 보험업종의 올 상반기 순고용이 1672명, 865명 줄어들며 순고용 감소 업종 2, 3위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순고용 인원이 3225명으로 가장 많았다. LG디스플레이(1284명)와 대한항공(1114명)도 1000명 이상 순고용이 늘었다.
반면 쿠팡은 순고용 인원이 2116명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한국씨티은행(-995명), KT (-925명), 이마트(-652명), 삼성디스플레이(-546명)도 순고용 인원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