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각) 중국군이 타이완 인근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가운데 '공급망 혼란이 심화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중국 공군 전투기. /사진=로이터

중국군이 타이완 인근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가운데 '공급망 혼란이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4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선박들이 중국군 훈련 지역을 피해 항해해야 하는 탓에 공급망 혼란이 심화될 수 있다"며 "중국과 타이완 사이에 위치한 타이완 해협은 가장 분주한 해상 물류 항로 중 하나"라고 전했다.


실제로 전날 중국군 훈련 지역에는 선박 45척이 있었으나 4일 오전 기준 선박 수는 15척에 불과했다. 타이완 해협과 남중국해는 중국과 타이완, 한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인도네시아 등에서 생산된 반도체를 전 세계 곳곳으로 실어 나르는 항로다.

문제는 악천후까지 겹쳤다는 점이다. 옌톈 컨테이너 항구가 위치해 있고 타이완에서 서쪽에 위치한 중국 선전시 당국은 이날 오전 열대성 사이클론 경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