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해 2분기 호실적에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24분 대한항공은 전거래일 대비 300원(1.14%) 오른 2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한항공우는 전거래일 대비 1950원(5.95%) 오른 3만4700원을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의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4% 증가한 73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3324억원으로 7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46% 증가한 4504억원을 기록했다.
고유가, 고환율 지속에도 여객 수요의 점진적 회복과 화물사업의 선전에 따라 호실적을 거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실물 경제 위축 등에도 안전 운항 기조를 토대로 여객사업 정상화와 화물 수익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실적 우려가 해소됐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역사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다. 고환율과 고유가의 환경에서도 고수익을 내는 이익 체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모멘텀도 유효하다. 진에어 지분을 인수하며 따른 위험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