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죽음의 장난감' 살포?…
영국 국방부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방어선을 따라 이른바 '나비 지뢰'로 불리는 대인 지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영상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 떨어져있다고 주장된 pfm-1 모습. /영상=Eva K Barlett 유튜브 캡처

영국 국방부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대인 지뢰를 설치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8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와 크라마토르스크에서 러시아군이 이른바 '나비 지뢰'로 불리는 PFM-1와 PFM-1S 산란 대인지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무기에 대해 "심각히 논란이 되고 있는 무차별적인 무기"라고 설명했다.
영국 국방부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방어선을 따라 이른바 '나비 지뢰'로 불리는 대인 지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진은 영국 국방부가 올린 게시물 일부. /사진=영국 국방부 트위터 캡처

'나비 지뢰'라는 명칭은 하늘에서 살포할 때 투하되는 모습이 나비와 비슷해 붙여졌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이 이 지뢰를 장난감으로 착각해 가지고 놀다가 뇌관을 건드리면 자동폭발하게 돼 한동안 '죽음의 장난감'으로 불렸다.


문제는 나비지뢰를 제거하는 방법이 오직 폭파 밖에 없다. 로이터는 이 때문에 해당 지뢰를 제거하는 데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영국 국방부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방어선을 따라 이른바 '나비 지뢰'로 불리는 대인 지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 떨어져있다고 주장된 pfm-1 모습. /사진=Eva K Barlett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