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표적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아이디언스는 개발중인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로 현재 베나다파립을 비롯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는 희귀 질환의 예방·진단·치료에 필요한 약물을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해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해당 후보 물질의 개발 과정에서 임상연구 지원 및 관련 규제 완화, 세금 감면, 허가 신청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약품으로 시판될 경우 7년간 동일 성분의 다른 의약품이 해당 적응증 분야에 진입할 수 없는 독점권이 보장된다.
베나다파립은 위암, 유방암, 난소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표적 치료 항암제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에서 위암 치료 병용 요법과 관련한 임상 1b상에 있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베나다파립과 관련한 임상 및 허가 추진 등 상용화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6년 신약허가 신청을 목표로 다국가 임상을 추진하면서 협력 파트너 발굴, 라이선스 아웃(물질 및 기술 이전) 등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