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 정부에 통보도 없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 물을 며칠째 방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9일 기자들과 만나 "며칠 전부터 황강댐에서 일부 방류가 이어지고 있다"며 "방류 규모는 우리 측에 피해를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6월 말부터 북한 지역 강우 상황에 따라서 황강댐에 대한 방류와 중단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북한도 우리 측 요구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추가로 (방류 시 통보해 달라고) 공개 요구를 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서울·인천·경기·강원 중심으로 폭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는 10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 기상청은 오는 11일까지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