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가 내년 말부터 교통 체증에 따른 혼잡세 도입을 검토 중이다. 사진은 미국 뉴욕 맨해튼 지역의 한 도로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뉴욕시가 내년 말에 최대 23달러의 교통혼잡 요금을 도입할 예정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시는 맨해튼 중심 60번가와 맨해튼 남단 배터리 파크 사이에 있는 중심 업무 지구로 진입하거나 남아 있는 차량에 대해 매일 변동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뉴욕은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에 속한다. 이에 대한 요금 부과시 혼잡세를 도입한 미국의 첫 주요 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미 2019년에 승인이 난 계획으로 당초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시행하지 않았다.

연방도로청(FHWA)은 필수 환경 평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오는 9월9일까지 제출된 대중의 의견을 검토할 예정이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은 교통혼잡 요금 정책이 승인되면 10개월 이내에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교통혼잡 요금은 환경에 좋고, 대중교통에 이로우며, 뉴욕과 지역사회에 좋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승용차 운전자들은 피크타임에 입장하려면 최소 9달러에서 23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야간 통행료는 5달러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