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5개월 만에 리터당 1700원대로 내렸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86.93원으로 전날보다 2.06원 내렸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2일 리터당 1805.86원에서 13일 1797.86원으로 1700원대에 진입한 뒤 14일 1794.06원, 15일 1789.04원 등으로 하락세다.
휘발유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6월30일(2144.90원)과 비교하면 360원 가량 내린 셈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정부가 지난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30%에서 37%로 확대하면서 지속적으로 내림세에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후 치솟던 국제유가 역시 배럴당 80~90달러대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국내 기름값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유 가격도 내림세 있다. 다만 휘발유 가격보다는 높다.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 12일 리터당 1902.96원에서 13일 1895.71원으로 5개월 만에 1800원대로 내렸다. 이후 14일 1892.04원, 15일 1887.53원 등으로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