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는 올 2분기 연결매출액 1조344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제강 포항공장 전경. /사진=세아제강

제품 가격 인상과 에너지용 강관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세아제강지주가 올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아제강지주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7132억원)보다 45% 늘어난 1조344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8% 증가해 1485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지주의 올 2분기 실적은 북미 오일&가스 산업 호황으로 에너지 강관 수요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북미 시장에서 세아제강지주 판매법인(SSA/SP&S)의 시장 지배력 강화, 미국 현지 생산법인(SSUSA)의 공급량 증가도 매출 상승을 거들었다.

세아제강은 2분기에 매출액 4808억원, 영업이익 682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88% 늘었다. 원재료 비용 상승분을 판매 단가에 반영하고 적극적인 영업 전략을 추진한 덕분이다.

올해 3분기는 북미 지역에서의 견조한 판매와 안정적 마진 확보를 통해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지역에서 시추 활동이 증가하며 강관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최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통과되며 석탄을 제외한 에너지 인프라 전반의 투자가 촉진됨에 따라 에너지용 강관의 수요 증가 추세는 구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오일&가스 시장에서 얻은 역량과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분야에서 강한 시장지배력을 가진 하부구조물 솔루션을 제공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