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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물기둥이 미국 플로리다 데스틴 해안 일대에 출몰해 시민들에게 공포를 자아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거대한 깔때기 모양의 물기둥은 오전 7시쯤 팬핸들로 알려진 에메랄드 해안가에서 목격됐다.
물기둥은 대기 위쪽의 차가운 공기와 하부의 더운 공기층이 충돌하면서 생기는데 하늘로 수백 미터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인다. 이 같은 특성으로 '바다의 토네이도'로 불리기도 한다.
부 프리맨은 텅 빈 해변에 서 있다가 해당 장면을 목격하고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그의 영상에는 거대한 회색구름이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번개가 내리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물기둥 현상은 플로리다 팬핸들 지역에서 올 여름에만 벌써 5번째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기상청은 물기둥 현상이 목격된 직후 인근 지역에 특별 해양경보를 발령하고 수영과 보트 운항을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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