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한국형 재머 국내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18일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분야 전시회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에서 선보인 ’대(對) 드론 방호시스템 통합솔루션‘. / 사진=LIG넥스원

LIG넥스원은 정부가 북한 무인기의 영공 진입을 막기 위한 전자전 장비인 '한국형 재머' 제작을 추진함에 따라 이를 적용한 '소형무인기대응체계' 제안서를 내고 관련 기술 개발 준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소형무인기대응체계'의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형 K-재머를 통한 재밍(전파방해 및 교란) 전파를 발사해 원거리에서 비행해오는 소형무인기의 경로를 이탈시키거나 추락이 가능해져 소형 무인기 대응을 위한 '전자전 공격(EA)작전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IG넥스원은 40년 넘게 국내 최고의 전자전 장비 체계종합업무를 수행한 것은 물론 국지방공레이다, 소형 정찰 타격·복합형 드론, 탐지 센서, 재머 등 무인기에 대한 차별화된 개발경험을 폭넓게 보유했다.

LIG넥스원은 '소형무인기대응체계'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2015년부터 국과연 핵심기술(응용) 위성항법교란기술 시제장비인 'L대역 송신장비'를 통해 드론이 사용하는 위성항법 신호에 대한 전파방해와 교란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무선 항공관제 통신망 교란장비'를 통해 드론 사용 가능 데이터링크 통신재밍 기술과 '자율형 전자공격장비'를 통한 AI기반 기술등 우리 군이 원하는 성능을 갖춘 한국형 K-재머 제작을 위한 기반 핵심기술 100% 보유했다.


대(對) 드론 방호시스템과 관련 공공민수분야에서도 2020~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규제 샌드박스' 실증 사업으로 10여종의 상용드론에 대한 탐지·식별·재밍을 통한 국가주요시설에 대한 방호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올해부터는 과기부·산자부·경찰청에서 주관하는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과제' 중 2세부 '지상기반 불법드론 탐지·식별·추적·무력화 기술 및 운용 시스템 개발'과 국진연 주관 '사이버 무력화 융합기술' 중 2세부 '사이버 무력화 정·첩보 분 석기술 개발' 3세부 '사이버 타겟 무선 통신신호 전자적 파괴기술 개발' 과제를 통한 사이버·전자전 기술이 적용된 무인기 대응체계 개발에도 참여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미 성능이 입증된 다수 무기체계의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형무인기대응체계'의 개발이 완료되면 군 전력의 첨단화·정예화는 물론 전자전 분야의 국방R&D 역량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