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차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추정 사례가 6.7%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보다 0.6%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22일 대전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8월2주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 가운데 7명이 재감염자인 것으로 추정됐다. 재감염 사례는 17세 이하 연령대에서 두드러졌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월2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2회 이상) 추정사례 비율은 6.7%로 전주 6.1%보다 0.6%포인트(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증상 유무와 무관하게 최초 코로나19 확진일로부터 45일 이후 또 다시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재감염 추정사례로 분류하고 있다.

국내에서 주간 코로나19 재감염자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7월1주차 약 2.9%에서 ▲7월2주 3.7% ▲7월3주 6.6% ▲7월4주 5.4% ▲7월5주 6.1% 등이다.

이로써 지난 1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2097만9145명 중 재감염 추정사례는 23만7486명으로 늘었다. 이중 2회 감염은 23만7047명, 3회 감염은 439명이다. 누적 재감염 발생률은 1.13%로 집계됐다.


재감염 사례의 증가는 17세 이하 연령대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2회 감염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0~17세가 9만5391명으로 전체의 40.2%를 차지했다. 3회 감염자 역시 17세 이하(148명)가 33.71%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재감염 추정 사례의 증가 이유는 국내 우세종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BA.5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BA.5는 지난 5월12일 처음 국내 확진자가 나온 뒤 지난 7월4일 우세종이 된 바이러스다. BA.5는 백신과 자연감염으로 생성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BA.5 검출률은 90%를 상회한다. 7월 3주차 66.8%에 불과했던 BA.5 검출률은 8월1주차 87.9%에서 같은달 2주차에 5.9%p 증가한 93.8%까지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