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곧 대규모 탈환 작전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는 근접 전투에 적합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줄곧 러시아의 전략적 요충지인 헤르손시 탈환 의사를 밝혀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점령지 탈환을 위한 장갑차 등 근접 무기가 부족해 작전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9일 미국이 발표한 8억달러(약 1조728억원) 규모의 지원에는 폭발을 견딜 수 있는 차량 40대가 포함됐으며 기존에 지원한 무기보다 기동성이 좋은 경곡사포가 다수 포함됐다. 사거리가 수백 미터에 달하는 무반동총도 포함됐다. 우크라이나가 곧 탈환 작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미 고위 관료는 이날 WP에 "40대 차량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점령지로 전진해 탈환 작전을 수행하는 데 꼭 필요한 장비"라면서 "특히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중인 우크라이나 병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미국은 다연장 정밀 로켓과 자주포를 지원해왔다. 이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포격전을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들 무기는 모두 대규모 탈환 작전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 다른 미 고위 관료는 이날 WP에 "우크라이나는 점령지 탈환에 나서지 않았지만 러시아군이 여러 지역에서 크게 약화되고 있음을 보인다"며 "곧 대규모 탈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