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역저하자 604명이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를 맞았다. /사진=아스트라제네카

지난 8일부터 의료현장에서 투약이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를 현재까지 604명이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이부실드 투약자는 604명이다. 지난달 18일부터 예약을 받은 이부실드는 지난 8일부터 의료현장에서 쓰이고 있다.


이부실드는 면역억제 치료 또는 중증 면역결핍 증상으로 인해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 형성이 어려운 이들에게 항체를 직접 투여하는 주사제다. 두 종류의 항체인 틱사게비맙과 실가비맙이 주요 성분이다. 주사용 약물로서 각각 1바이알씩에 담겨 있다.

이들 항체는 체내에서 6개월 동안 머무르기 때문에 예방 효과를 낼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오면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해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작용기전이다.

투여대상자는 코로나19 노출 전인 만 12세 이상, 40㎏ 이상인 성인과 소아이면서 ▲중등도~중증의 면역 저하가 있거나 코로나19 예방접종으로 적절한 면역 반응을 보이기 어려운 사람 ▲백신이나 백신 구성성분에 대해 중증 이상반응 이력이 있어 백신 접종이 권장되지 않는 사람 등이다.


미국 식품의약국에 따르면 이부실드는 임상시험에서 투약 시 ▲감염 93% ▲중증 및 사망 50%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 BA.5에 대해서도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부실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부위 반응(2%)으로 대부분 경증(73%) 또는 중증도(24%)였다. 그동안 특별한 안전성 문제는 드러나지 않았다.

현재 이부실드 투약 가능 의료기관은 전국 215개소, 예약 및 투약을 실시한 의료기관은 44개소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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