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감염시 병원 내 사망률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울산 남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인 면역저하자의 4차 접종률이 4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면역저하자의 병원 내 사망률이 일반 환자 대비 3배 이상 높다며 4차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면역저하자 140만182명 중 4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2만5086명으로 접종률은 37.5%다. 면역저하자는 혈액암 등의 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으로 면역형성이 어렵거나 충분하지 않은 고위험군을 말한다.


추진단은 국내 연구에서 코로나19 환자 중 면역저하자의 사망위험이 면역저하자가 아닌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4차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추진단이 코로나19 환자 중 면역저하자의 사망 위험을 분석한 결과 병원 내 사망률은 면역저하자 9.6%, 비면역저하자 2.3%로 면역저하자가 더 높았다. 생존율은 면역저하자 0.936, 비면역저하자 0.980으로 면역저하자가 더 낮았다.

반면 올해 2월16일~4월30일까지 국내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구성원 151만명 대상 코로나19 4차접종 효과 분석 결과에서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감염 예방효과는 20.3%, 중증화 예방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로 나타났다.


면역저하자의 백신 이상반응 분석 결과에서도 전체 인구집단 대비 신고율이 낮았고 신고된 이상반응도 대부분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내 면역저하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율은 접종 1000건당 3.47건으로 전체 신고율(1000건당 3.71건)보다 낮았다. 신고된 이상반응의 96.4%는 두통, 발열 등 경미한 증상이었다.

임을기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혈액암 등 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으로 면역 형성이 어렵거나 충분하지 않은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에 대해 각별한 보호가 필요한 집단"이라며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