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승리하며 황인범이 생애 첫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은 26일(한국시각) 골을 넣은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오른쪽)와 축하해주는 황인범/사진=올림피아코스 인스타그램

올림피아코스 황인범이 생애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올림피아코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피래우스 스타디오 게오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에서 열린 아폴론 리마솔(키프로스)과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연장 후반이 끝날 때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올림피아코스가 3-1로 승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19일 PO 1차전에서 황인범의 데뷔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황인범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중원을 장악하며 후반 34분까지 소화한 뒤 마티유 발부에나와 교체됐다.

이날 승리로 황인범은 처음으로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2분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45분 리마솔의 이오아니스 피타스에게 극적인 동점 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10분 수비수 우세이누 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올림피아코스는 실점 없이 연장 후반까지 버틴 후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서는 올림피아코스 토마시 바츨리크가 영웅이었다. 그는 1, 3, 4번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팀의 유로파리그 본선행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