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2022년 금융회사의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지방은행 부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를 열고 2022년 금융회사의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지역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 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도입돼 시행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지역자금 역외유출(지역별 예대율·지역 경제 대비 여신괴리율, 지역 여신 증가율)▲중소기업 지원(지역별 중기대출/총 여신,지역별 중기 경제기여도 대비 중기대출 괴리율,지역별 중기대출 증가율)▲서민대출 지원(지역별 서민대출/가계대출, 서민대출 증가율)▲인프라 투자(인구 1000명 당 점포 수, 인구 1000명 당 자동화기기 수)▲지역금융 지원전략(해당 지역 경제기여도, 지역기업.중소기업,사회적경제기업 등에 대한 금융환경 기여도,지역 서민 금융환경 기여도, 기타 지역금융 지원전략)등 정량평가 4개 부문 10개 항목, 정성평가는 5개 항목을 평가했다.
90점 이상은 최우수(5점)▲85~90점 우수(4점)▲80~85점 양호(3점)▲75~80점 다소미흡(2점)▲75점 미만 미흡(1점)으로 등급을 나눈다.
올해 지역재투자 시중은행 평가에서는 '농협'과 '기업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지방은행에서는 '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광주은행은 광주 본점 소재지와 전남 지역에서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 금융인프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광주은행은 농협을 비롯한 시중·지방은행 중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농협은 '우수 등급'에 그쳤다.
그만큼 농협을 비롯한 시중은행이 전남지역에 대한 지역재투자를 외면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저축은행 지역재투자 평가에서는 'JT친애저축은행'이 광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전남은 최우수 등급이 전무했다
금융위원회는 지역재투자 평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의하고, 금융환경 변화 등에 맞춰 평가 타당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