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깜짝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이적설이 보도됐다. 스포르팅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같은 조인 만큼 이적이 확정되면 토트넘과의 대결도 피할 수 없다.
26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 32개 팀의 조 편성에서 토트넘과 스포르팅은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조 추첨식이 열리는 시점에서는 호날두의 이적설이 불거지지 않았다. 하지만 호날두의 깜짝 이적설로 다른 팀들 입장에서는 긴장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호날두가 가세할 경우 스포르팅의 전력이 상승한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물론 호날두가 스포르팅 소속으로 토트넘과 대결한 전례는 없다. 그러나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호날두는 토트넘을 상대로 총 20경기에서 14골을 기록했다. 이들의 전력이 스포르팅과는 차이가 있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토트넘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만큼 토트넘으로서는 긴장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호날두는 맨유 소속으로 토트넘을 상대로 총 13번의 리그 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레알 소속으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과 4경기를 치러 4골을 기록했다. 4경기에서 모두 1골씩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이적이 성사되면 챔피언스리그 C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스포르팅 역시 만만히 볼 수 없는 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