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립대학교 체육학과 학생이 신입생들에게 요구한 생활 규칙 십계명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북 소재 한 국립대 체육학과 학생이 신입생들에게 공지한 필독 사항이 갈무리돼 떠돌고 있다. 원글은 지난 24일 해당 국립대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글로 글쓴이 A씨는 "이것만은 꼭 지켜라"며 "이 외의 모든 것은 터치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십계명을 소개했다.
A씨가 밝힌 십계명은 ▲전동 킥보드 타지 않고 뛰어다니기 ▲강의 시간 지각하지 않기 ▲강의 시간에 졸지 않기 ▲교내 운동복 입지 않기 ▲교내 슬리퍼 신지 않기 ▲학생회비 필수 납부 ▲액세서리 금지 ▲문신 금지 ▲교내·외 흡연 및 거리에서 침 뱉기 금지 ▲교내·외 시비 금지 등이다.
각각의 십계명에는 사고 예방 실천, 사회에서 욕먹지 않기 위해서는 시간 엄수 필수, 품위 유지 등의 이유가 적혀있었다. 특히 강의 시간에 졸지 않기와 관련해서는 "체육인은 뇌도 근육이라는 말을 만들지 말자"고 언급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체대 인식이 안 좋은 것을 알아서 스스로 저러는 것 같다", "다 맞는 말이다", "참 선배가 여기 있다" 등으로 반응했다. 반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다", "부조리와 다를 것 없다" 등의 지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