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124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만529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같은 기간 11만908명과 비교해 2만5613명 줄어든 수치다. 국내 발생 확진자 8만4932명, 해외 유입 확진자 363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1만 3045명, 경기 1만 9823명, 인천 4258명, 부산 5066명, 제주 1220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누적 확진자는 2298만3821명을 기록했다.
일일 발생 확진자는 지난 24일부터 닷새째 감소 중이다. 신규 확진자 8만5295명은 전날인 27일 9만5606명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에 비해 1만309명 감소했고, 일주일 전 일요일(21일) 11만908명 대비 2만5613명 줄었다.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 579명보다 2명 늘어난 581명으로, 지난 4월26일 613명 기록 후 124일만의 최다 규모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간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551명→487명→573명→566명→575명→579명→581명이다. 사망자는 70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569명(치명률 0.12%)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511명(88.0%),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67명(95.7%)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8월 3주(8월 14~20일) 보고된 사망자 414명 중 50세 이상은 405명 (97.8%)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122명(30.1%)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게서의 치명률이 높다.
정부는 "중환자 수가 향후 2~3주 동안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증병상 재원 적정성 평가 주기를 현행 주 4회에서 매일 실시로 변경한다. 아울러 위중증·사망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의료 현장에서 고위험군에 먹는 치료제 처방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당국 판단이다.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지난 26일 "고위험군 경우 입원을 기다리는 동안 먹는 약 투약이 먼저 되는 게 우선"이라며 "아직 고위험군 처방률이 20%에 머물고 있다. 적어도 2명 중의 1명, 3명 중의 1명은 투약받는다는 통계가 나와줘야 한다"고 했다.
재원 부적합 입실자의 퇴실 명령 이행기간도 2일에서 1일로 단축한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발생 정점을 9월 초 각각 800∼900명, 100∼140명 규모로 예상했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6만2222건을 나타냈다. 전날(27일)은 10만7522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16만 9553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3.2%(795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0.1%(499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3.3%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76개소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전국에 1만3832개소로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9개소(비대면 진료 가능 기관 7854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