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 거래에서 사기를 치던 30대 피의자가 경찰과 대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0시30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빌라 5층 집안에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과 소방구조대가 발견했다.
앞서 경찰은 A씨가 온라인 중고 거래 과정에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출석을 요구했지만 A씨가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했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인한 뒤 지난 29일 오후 6시30분부터 이날 0시30분까지 6시간 동안 빌라 5층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A씨와 대치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대화가 중단되자 소방 당국의 지원으로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집 안에는 A씨가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할 경우 A씨가 자해할 가능성이 있어 오랜 시간 동안 설득했다"며 "A씨가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하고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도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