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8월 도정 열린회의'에서 핵심 도정 현안인 경기국제공항을 포함해 도정 혁신위원회,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3명의 부지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발상의 전환을 했으면 좋겠다. 수원 군공항 이전으로 접근하지 말고 경기국제공항으로 접근해야 한다. 앞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이라는 용어로 통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도는 지난 3일 민관협치위원회를 열고 수원 군공항 이전 공론화 실시를 의결했다. 그러나 화성시민 등이 공론화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국제공항을 경기남부에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예를들어 반도체 물량 중 85%가 항공으로 수출된다. 경기국제공항은 수출을 포함한 물류의 중심이 될 것이고, 경기도가 앞으로 국제적으로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 주변에 국제도시 건설까지 포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올 가을 조직개편에서 경기국제공항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위원회 또는 특별 전담팀(TF)을 만들 계획이다. 염태영 경제부지사가 '경기국제공항'을 추진한다.
경기북부 특별자치도에 대해서도 "분도라는 말을 쓰지 말아달라. 자치도를 설치하는 것"이라며 "북부지역을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 피해 보상 차원이라는 소극적 접근이 아니라 성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으로 접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현재 TF(특별 전담팀)보다 조직을 키워 민관 합동위원회를 구성해 기획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이한규 행정2부지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민선 8기 정리·점검·이행을 총괄하는 '도정 혁신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우선 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맡을 '도정 혁신위원회'는 민선 8기 공약에 대한 정리·점검·이행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김동연 지사는 올 8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선거공약 분야 최우수상을 받는 등 성실한 공약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
도는 민간위원장과 행정1부지사를 민관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해 공약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