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의 무역수지가 9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무역수지 5개월 연속 적자는 14년 만에 처음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수출은 566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6%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역대 8월 가운데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인 지난해 8월 532억달러보다 30억달러 이상 많다.
하지만 수입액이 수출액을 상회하며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8월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28.2% 증가한 661억5000만달러다.
에너지 수입액이 전년 동월보다 91.8% 증가한 185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수입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8월 무역수지는 9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96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폭의 적자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14년여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