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정치 지도자이자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27%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는 이 대표.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 1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범여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정치 지도자이자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2일 이 대표가 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한동훈 장관 9% ▲오세훈 시장·홍준표 대구시장·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각 4%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3% ▲유승민 전 의원·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2%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이 대표는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제외하고 2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광주·전라에서 3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인천·경기 33% ▲서울과 충청지역 25% ▲부산·울산·경남 23% 등을 기록했다.

이 대표의 TK 지지율은 13%에 그쳤다. 한 장관은 TK에서 11%, 서울에서 10%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 이 대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앞선 수치를 보였다. 특히 40대에서 44%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한 장관은 70대 이상에서 13%로 이 대표(12%)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의 선호도가 63%로 가장 높았으며 3%의 2위 이낙연 전 대표와 큰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장관이 22%를 기록했으며 이밖에 ▲오 시장 10% ▲홍 시장 8% ▲안 의원·이 전 대표 6% ▲유 전 의원 2% 등이다.

지난 6월 조사에서는 이 대표의 지지율이 15%로 다소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8·28 전당대회에서 77.77%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민주당 당대표에 선출되는 인기몰이를 하면서 석 달여 만에 지지율이 27%로 12%포인트(p) 상승했다.

한 장관은 지난 6월 4%로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뒤 이번에 처음으로 오 시장을 제치고 여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0% 지지율을 기록했던 오 시장은 이번 조사에서 4%로 6%p나 떨어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1.7%다.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